일전의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6억년 된 태양계에는 늙었지만 젊어 보이는 동안을 가진 천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토성과 그 위성들은 동안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4월 Science Daily는 토성이 왜 젊어 보이는지 설명되었다는 기사를 싣습니다. 1 과학자들은 토성이 수십억년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 어둡고 추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의문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성 내부의 가스층이 있어서 열의 방출을 막아주고 온도가 예측한 만큼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가스층이 얼마나 두껍기에 열의 방출을 어느 정도의 효율로 막아주는 건가요? 물론 과학자들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제 토성에 대한 문제는 다 끝난건가요? 표면이 밝고 따듯한 것 외에는 토성이 젊어보이는 특징이 없는 건가요?
토성의 위성과 고리는 공룡보다 젊을수 있다
왜 없겠습니까? 2016년 3월 25일 Space.com은 토성의 위성과 고리는 공룡보다 더 젊을 수 있다는 기사2 를 통해서 토성의 고리와 안쪽 위성들이 생겨난지 1억년 이상 될 수 없다는 증거들에 대해 얘기합니다.
사실 토성의 고리는 이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토성의 가장 큰 특징인 아름답고 얇은 고리는 새것처럼 반짝이고 밝은데 토성의 고리가 수십억년이 되었다면 우주 먼지로 인해 숯처럼 까맣게 변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사의 행성 과학자 Jeff Cuzzi는 두가지 이유로 토성의 고리가 오래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첫번째는 말씀드렸다시피 고리가 새것처럼 깨끗하고 반짝이는 것, 두번째로 고리의 바깥쪽의 위성들이 고리를 통해 각 운동량을 얻고 있다는 것 입니다. 만약 이들이 수십억년이 되었다면 이미 수십억년전에 날라가 사라져 버렸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Cuzzi 박사는 토성의 고리가 언제 어떻게 생겼다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세속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무언가 설명할 수 없으면 무조건 충돌했다고 하면 끝입니다. Cuzzi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일어나기 힘들일이 토성에도 일어났다
“초기 공룡들이 지구에서 태동하고 있었을때 토성에는 밝은 고리가 없었다. 그때 일어나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달 크기의 물체가 태양계 밖에서 토성 근처로 날라와 조석력으로 토성을 뜯어냈거나 소행성이 토성의 위성 중 하나와 충돌했을지 모른다. 남은 잔해들이 토성을 돌다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고리를 형성했다. 3
왜 이렇게 일어나기 힘든 일들은 모든 행성에 일어나는 걸까요? 이런 충돌이 실제 역사적 사건이라는 증거도 없거니와 우연히 일어난 충돌이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를 만들어 냈다고 얘기하는 것은 믿기 힘듭니다. 여러분들은 토성의 고리가 얼마나 얇은지 아시나요? 비율로만 따지면 성남시(141 km²)정도의 크기의 종이와 같이 얇습니다. 또 안에는 바퀴자국 같은 곡선이 나 있고, 어떤 지역은 땋은 머리같기도 합니다. 이런 얇고 안정적인 고리가 충돌에 의해 우연히 생겼다고 믿는 것이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는 것에 비해 더 쉽나요? 무신론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에 비해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고리에 바퀴자국 같은게 생길수 있지요? 어떻게 땋은 머리같은 모양이 나올수 있지요?
어떤 유신 진화론자들은 별이나 태양계나 지구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그들은 설명하지도 못하는 현상을 강한 신앙으로 붙잡고 있을뿐 입니다.
토성 역시 갖고 있는 자기장 문제
토성이 갖고 있는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토성 역시 천왕성, 해왕성과 마찬가지로 세속 과학이 측정하고도 설명할수 없는 강한 자기장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세속 과학의 다이나모 이론과 cowling 이론에 따르면 토성의 자기장이 축대칭(Axis Symmetric)으로 이루어 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토성의 자기장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며 어떠한 모델도 자기장 강도를 수십억년 동안 유지시킬수 없음을 압니다. 실제로 Union 대학의 물리학과 웹페이지에는 토성과 목성, 천왕성, 해왕성에 자기장이 존재하지만 자기장 생성의 매커니즘은 알지 못한다고 인정 합니다.4
“내부 자기장이 심하게 대칭을 이루는 토성은 행성 이론가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회전축과 대칭을 이루는 자기장은 자기 다이나모의 기본 이론을 위반한다.” 5
그에 비해 창조론자들의 모델은 자기장의 생성과 유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 낼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천왕성과 해왕성의 자기장의 강도를 정확하게 예측했음은 물론 토성과 다른 행성들의 자기장의 세기를 일관성있게 설명 해낼 수 있습니다. 6
토성과 목성에 존재하는 더 커다란 문제
사실 이런 문제는 아무것도 아닐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속 태양계 형성 모델에 따르면 토성과 목성은 빠르게 회전하는 태양계에서 생성이 되는 과정 가운데 가스에 의해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생성된 후 10만년 안에 태양의 중력에 빨려서 행성이 형성되기도 전에 태양과 충돌해 소멸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7 우리는 이를 이주 문제(migration problem)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보도 자료는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거대 가스 행성의 형성에 대한 이해는 현재 천문학자들에게 가장 주요한 도전이 되고 있다.7
토성과 그 위성들은 그들이 오래되었을수 없다는 그리고 우연히 만들어졌을수 없다는 강력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