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 공대의 1회 졸업생, 그리고 1회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현재도 포항 공대에서 교수로 일하고 계신 분이 문재인 정부에 처음 만들어 진 중소 벤쳐 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그 분이 창조 과학 활동을 하셨다는 것을 비난하며 장관직 사퇴를 유도하는 여론을 조성했고 국회도 장관직에 적합하지 않다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에 주위에서 창조 과학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소식도 들었고 또 저에게도 질문이 들어와서 이에 대해서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젊은 지구론자가 아니였을 때에는 저도 창조 과학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창조 과학회가 고의로 학술적인 사기를 쳤다는 모함을 듣기도 했고, 어떻게 절대 다수의 과학자들이 틀릴 수 있겠는가? 라는 관념에 근거한 생각도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창조 과학회 송년의 밤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창조 과학회 분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창조 과학회가 신뢰 받을수 있는 이미지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제가 아는 정보를 모으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 저는 우주가 138억년 되었다거나 지구가 46억년 되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 맹랑한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과학적으로 지구의 연대가 6,000년인게 확실하기 때문에 생각하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지금 현재의 기술력과 지식으로 우주의 연대나 지구의 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주장 자체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강조 합니다.
“인간은 지금 현재 우주의 나이나 지구의 나이가 정확하게 얼마라고 알 수 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과학이란 무엇이며 창조 과학이란 무엇인가?
먼저 창조론이나 창조 과학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해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현대 과학은 무신론 혹은 불가지론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이 이 세상에 대한 지식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기초로 하여, 반복되는 실험, 연구, 관찰을 통해 발견된 현상을 자연적으로만 해석하려는 학문 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세상에는 영적인 세상 같은 비물질적인 차원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물질로만 이루어졌다는 물질주의를 토대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완전히 배제하고 모든 것을 자연적인 현상으로만 생각하려는 것 입니다.
그에 비해 창조 과학 혹은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이 세상을 초자연적으로 창조하셨으며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창조의 역사를 계시하셨고 성경적으로 과학이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를 찾아가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찬양하는 학문’이라고 정의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다보면 하나님의 법과 상관없이 세상이 정해놓은 법을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안의 죄가 가득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없을 때 더더욱 그렇습니다.
예를들면, 19금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세상이 만든 법으로 19세 이상의 성인은 음란한 영상을 봐도 죄가 아니다! 라는 법 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19세가 아니라 100세의 할아버지도 음란한 영상을 보거나 심지어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마음으로 간음하여도 그것이 죄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말이 진리이며, 누구의 말이 거짓입니까?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은 분명히 보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는 인간이 진리를 내 힘으로 찾아 내겠다는 인본주의에 입각해서 과학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얘기하는 과학은 그리고 과학 뿐 아니라 모든 우리의 삶은 분명히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찬송하는 것에 있습니다.
원래 과학은 관찰된 현상을 자연적으로만 해석해야 하는 학문이 아니었지만 그리고 아이삭 뉴턴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이 과학을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했었지만, 20세기 초 부터 방법론적 자연주의가 암묵적인 동의를 얻으며 지금의 현대 과학의 정의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조 과학은 과학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과학이란 가치 중립적인 본 모습 내에서 반복된 실험과 연구, 관찰의 결과를 존중합니다. 다만 이제 더이상 반복된 실험과 연구, 관찰의 결과가 하나님의 창조를 증거하면 이를 더 이상 과학이라 부르지 못하게 되었을 뿐 입니다.
하나님은 자연의 책을 주셨지만 과학은 이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합니다.
이에 대해 유신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현대)과학을 말씀보다 더 신뢰합니다.
유신 진화론자들은 하나님께서 두 개의 책을 주셨으며 하나는 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의 책이라고 주장 합니다. 그리고 둘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모순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저는 사실 이 말에 강하게 동의 합니다. 성경도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이고 자연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 입니다. 그러므로 그 둘은 모순이 될 수 없으며 모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신 진화론자들은 이 말을 살짝 뒤틀어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학이 얘기하는 바를 인정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를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주장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과학은 특히 현대 과학은 자연과 동의어가 아니란 것 입니다.
과학은 그 자연을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해 주지 않습니다. 과학은 자연의 책을 왜곡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어쩌다가 일어난 우연일 뿐이라고 폄하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13년 창조론자 퍼즈 라나와 진화론자 마이클 루스가 생명의 기원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1 그 때 마이클 루스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