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지구론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장점은 젊은 지구론이 성경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젊은 지구론자들이 오랜 지구론자들에게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오랜 지구론이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지구론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성경적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젊은 지구론자들이 말하는 오랜 지구론이 성경적이지 않다는 주장에 반박을 시도합니다.
유신 진화론의 경우는 이단적이라고 볼 만한 비성경적인 사실을 믿고 있지만 오랜 지구 창조론자의 경우도 이단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성경을 설명하지 못하는 몇 가지 사실들을 믿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인간의 타락 이전에 동물에게 사망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지적에 오랜 지구론자들은 “성경에 인간의 타락 이전에 동물에게 죽음이 없었다는 구절이 어디있냐?”며 반문합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동물에게 죽음이 없었다!”라는 구절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오랜 지구론자들이 성경대로 믿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모든 동물에게 식물을 음식으로 주셨다는 구절
왜냐하면 성경에는 인간의 타락 이전에 동물들이 채식을 했다는 구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랜 지구론자들이 자신의 창세기 1장에 대한 해석이 성경적임을 변론하며 동물에 죽음이 없다는 구절이 없음을 말하는 것은 많이 봤어도, 동물이 채식을 했다는 구절을 사용해 자신들의 해석이 성경적임을 설명하는 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온 지면 위에 있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속에 씨 맺는 나무의 열매를 가진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었노니 그것이 너희에게 먹을 것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날짐승과 속에 생명이 있어 땅에서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채소를 먹을 것으로 주었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29~30>
오랜 지구론자들은 이 구절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오랜 지구론자들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출현 이전에 동물의 화석이 묻혀 있음을 즉 동물에 죽음이 있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인간이 출현하기도 전에 육식 동물이 존재 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진화론이나 오랜 연대를 가정하는 현대 지질학이 알려지기 전의 성경 주석들은 모두 아담의 타락 이전까지는 지금 육식을 하고 있는 모든 동물들이 채식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